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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주가는 언제 하락과 상승을 하는가

by 알고싶지식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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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가, 금리의 관계

우리가 흔히 [경기가 좋다, 경기가 안좋다] 라는 표현을 많이 듣는데 경기는 도대체 언제 좋고 언제 좋지 않다고 표현을 하는 것일까? 

 

우선 경기는 회복기, 확장기(활황기), 후퇴기, 침체기의 순환으로 반복되는데 우리나라의 제1순환기부터 제 11순환기 기준으로 확장기는 평균 33개월, 수축기는 18개월로 순환기는 49개월로 4~5년의 기간을 가지고 순환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점차 주기가 짧아져 6개월 ~ 1년 사이클도 존재합니다.

대한민국의 기준순환일과 국면 지속시간 도표 제 1순환기부터 제 11순환기까지 평군 확장기는 33개월, 수축기는 18개월로 평균 순환기는 49개월을 기록한다.
통계청 출처 - 대한민국 기준순환일과 국면 지속시간

 

경기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수에는 선행종합지수와, 동행종합지수, 후행종합지수가 있습니다.

  • 선행종합지수 : 투자관련 건설수주지표, 재고순환지표, 경제심리지수, 금융 등의 지표처럼 실제 경기순환에 앞서 변동하는 개별지표를 가공/종합하여 만든 지수로 향후 경기 변동의 단기 예측에 이용
  • 동행종합지수 : 공급측면의 광공업생산지수, 취업지수 등과 수요측면의 소매판매액지수 등과 같이 실제 경기순환과 함께 변동하는 개별지표를 가공/종합하여 만든 지수로 현재 경기상황의 판단에 이용
  • 후행종합지수 : 재고, 소비 등 실제 경기순환에 후행하여 변동하는 개별지표를 가공/종합하여 만든 지표로 현재 경기의 사후 확인에 이용

경기종합지수인 선행지수와 후행지수 동행지수와의 관계 그래프
통계청 출처 - 경기지수 선행/동행/후행 관계

이러한 경기종합지수는 한국은행에서 정기적으로 발표하는데, 선행지수는 동행지수보다 대략 3~10개월 앞서 움직이고, 주가는 보통 6개월 앞서기 때문에 선행지수와 주가는 동행하거나 앞서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또한 금리는 경기를 확인 후 후행 조치를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경기보다 선행하게 되어 주가, 경기, 금리는 다음과 같은 모습을 그립니다. 

 

그렇다면 실제 데이터를 통해 위 그래프처럼 경기의 흐름과 주가, 금리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우리나라의 경기 흐름표로 회색은 경기 침체기, 노란색은 경기활황기입니다. 

우리나라 경기 흐름표 제1순환기부터 제 11순환기까지
코스피 지수 그래프 12년도부터 18년도까지금리 변동 추이 그래프 2008년부터 2022년
(왼) 코스피 지수 / (오) 금리변동 추이 그래프

경기와 주가는 비슷한 그래프를 그리고 있으며, 주가는 어느정도 경기보다 선반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리는 경기를 후행하는 모습으로 그래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주가와 금리는 동행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역행을합니다. 2010 ~ 2012년을 기준으로 보면 코스피 지수는 떨어졌지만, 금리는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모양을 그립니다. 

 

금리와 환율, 주가의 관계

금리가 올라가면 주가가 내려가고, 금리가 내려가면 주가가 올라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시로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 입장에선 금융비용이 적어지기 때문에 수익성이 상승 주가도 상승하게 됩니다. 또한 예금 금리가 낮아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돈이 증권시장으로 옮겨와 기업 가치와 상관없이 주가가 상승하는 금융장세가 나타납니다.

 

반대로 금리가 높아지는 경우 이자에 대한 부담과 그에 따른 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해 돈이 증권시장에서 돈이 채권, 예금 등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금리와 주가는 동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역행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환율도 주가와 역행을하지만 동행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먼저 환율이 상승한다면 우리나라의 원화의 가치가 하락, 환율이 하락한다면 원화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증거입니다. 

 

예를들어 뉴스에 흔히 나오는 미국의 빅스텝, 자이언트 스텝, 또한 대차대조표축소 등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을 조절, 달러의 가치를 상승시켜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는 대비 우리나라의 원화의 가치는 낮아지기 때문에 환율이 상승하게 됩니다. 미 연준 정책금리 50bp 인상...대차대조표 축소 계속..

달러 환율 변화 추이 그래프

그렇다면 환율이 오르게 되면 왜 주가는 하락하게 될까요?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 GDP 대비 수출입 비율이 84.8%로 다른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수출주도형으로 경제성장을 추진해온 결과이며 2020년을 기준으로 한국의 GNI 대비 수출입 비율은 72.3%로 미국은 31.4%, 일본은 37.5%로 높은 수치를 기록합니다.

GDP 대비 수출입 비율 추이 그래프
한국은행 출처

이렇게 우리나라는 수출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환율에 따라 기업의 실적이 변동되고 이에 따라 주가에 반영이 됩니다. 또한 환율에 따른 외국인의 유입에 따라서도 주가가 변동되게 됩니다.

 

예를들어 환율이 하락하는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은 A 기업이 있습니다. 이 기업은 달러 환율이 1200원인 경우 1200억의 수출을 기록했다면 달러 환율이 1000원으로 떨어지면 수출액도 같이 1000억으로 떨어져 실질적으로 기업의 실적이 나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원자재를 수입, 가공 판매를 하는 석유, 식품의 경우는 수입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반대로 기업의 실적이 늘어나게 됩니다.

 

외국인의 경우 환율이 떨어지면 한국증시에 투자하기 위해 투자금이 몰려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환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우리나라의 경제가 좋다는 의미가 있을 수 있고 이에따라 증권시장으로 외화가 많이 들어오게 되어 자금유입이 상승하기도 하지만, 기업의 수익면에서는 마이너스 효과로 양면성을 가지기 때문에 동행 또는 반대로 그래프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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